기사입력시간 : 2007-07-04

변화하는 포항시 공무원 조직

 민선 4기 1주년을 맞은 포항시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포항시 공무원 조직이다.





  그동안 타 자치단체보다 상대적으로 풍요로운 여건으로 인해 무사안일로 흐르던 조직을 일하는 조직으로 추슬러 시민으로부터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 조직 내부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공무원 의식 변화없이는 포항의 미래가 없다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박승호 포항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던진 첫 화두는 ‘공무원 마인드 혁신’ 이었다. 당시에는 ‘누구나 처음엔 의욕이 넘치겠지만 얼마나 갈까, 시장이 바뀌면 당연히 하는 말이다.’ 등으로 치부해버린 직원들이 상당수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박 시장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욕이 꺾일 것으로 보는 직원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박승호 포항시장의 공무원 조직을 변화시키는 리더십은 ‘시장이 뛰어야 간부 공무원이 걷고, 간부공무원이 뛰어야 직원이 걷는다’는 말로 함축할 수 있는 솔선수범이다. 그다음은 공정한 인사다. 박 시장 취임 이후 인사에 대한 잡음이 크게 없었다.




  이를 통해 자동차에 비유하면 액셀러레이터를 계속해서 힘껏 밟아 발을 떼더라도 스스로 탄력에 의해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려갈 수 있는 추진 동력을 만들어 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지역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포항 아카데미


  포항시는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는 말에 충실했다.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개월에 한번 하던 직장교육을 주 1회로 확대해 시행하고,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격주 1회 아침 시간을 이용해 리더십 강좌를 실시해오고 있다.




  포항시의 이 같은 교육 강화는 공무원들의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과 자질향상으로 이어져 결국 시민에 대한 무한봉사와 포항시의 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51만 포항시민을 위한 대잠동 신청사


  공무원 사고의 변화는 시청사 개방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포항시가 지난해 12월 26일 신청사에 입주하면서 신청사를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또 휴식공간으로 개방하면서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청사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청사 개청 이후 청사 로비에서는 장두건 화백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난 전시회, 한국건축가학교(SAKIA) 작품전시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 사진’, 야생화 전시회 등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다.




  청사 야외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열리고 있다. 각종 사생대회 ,백일장’ 등이 열리며, 각종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시 청사를 다목적 복합기능을 갖춘 청사를 365일 개방해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이 자유롭고 언제든지 교육과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마인드 혁신이 몰고 온 변화


  지금까지 관행적이었던 행정편의주의가 아닌 시민편의주의로 변모했다.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관문로(동대병원 3거리~양학4거리) 하수BOX 설치 공사 공기를 당초 180일에서 58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약속하고 그 약속을 3일 앞당겨 개통해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폐쇄가 거론되던 한국은행 포항본부 존치를 이끌어낸 것은 51만 포항시민의 단합된 힘의 결과이지만 공무원들의 노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잇따른 기업유치도 공무원의 의식 변화에서 시작됐다.




  국경일이면 포항시 전역이 태극기 물결로 넘쳐나고, 포항과메기를 비롯해 포항물회 등 지역 특산물이 전국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도 공무원들의 자세 변화가 한 몫하고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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