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17-07-31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성황리에 끝나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5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총 203만명이 관람했다. 이처럼 뜨거운 열기를 입증하듯 국제불꽃쇼가 개최된 29일에만 87만명이 모였다.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약 187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명실상부 지역 최대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재)포항문화재단이 출범하고 처음으로 진행하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포항의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일월의 빛>도 화제의 중심이었다. 축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개폐막식 주제공연으로 지역의 상징성은 물론 예술성까지 더한 작품을 선보였다. 해와 달을 상징하는 지름 6미터의 초대형 구 오브제를 100톤 크레인으로 공중에 띄우고 대형 철제 오브제로 배와 시공간을 표현했다.     


  자매우호도시의 공연으로 포문을 연 국제불꽃쇼는 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답게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최초로 불빛축제에 참가한 미국팀 ‘MELROSE’와 스페인의 저력을 보여준 ‘Pirotecnia Igual’, 국제불꽃쇼의 대미를 장식하며 화려함에 정점을 찍은 한국의 ‘한화’까지 10만발 가량의 불꽃이 형산강의 하늘을 수놓았다.


  형산강의 지형적 특성을 살려 2015년 대비 최대 1.5배 이상의 규모로 커진 와이드한 불꽃을 연출하고 해외팀도 2팀으로 확대했다. 타상불꽃과 장치불꽃의 설치를 이원화해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장치불꽃의 현장감과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전년도 국제불꽃쇼를 진행한 북부해수욕장과 비교해 150미터 근접 거리에서 보다 선명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27, 28, 30일 3일간 열린 데일리뮤직불꽃쇼는 액션, 공포, 로맨스 OST의 음악으로 매번 차별화된 불꽃을 연출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영일대 해상누각에 설치한 임지빈 작가의 <Everywhere>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관객 안전을 위해 최대 입장객 수를 제한함에 따라 귀여운 곰돌이 오브제를 보기 위한 줄이 해안가에 길게 늘어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축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한 시민 참여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불빛퍼레이드에서 행진한 시민들의 수만 1천여 명으로 불빛합창단, 시민축제기획단, 소망풍선 날리기 등 약 3천여 명의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시민이 만드는 축제’를 목표로 시민축제기획단을 모집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시민과 단체를 위해 예술 교육을 제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교통과 안전 등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국제불꽃쇼 당일에만 800여명의 봉사자들이 활약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의 특성을 감안한 안전과 미아 대책을 마련해 메뉴얼을 만들고 직원 교육을 통해 대비해 온 노력이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현장에서 미아가 발생하면 안내방송을 통해 현장의 모든 인력들에게 공유하고 부모와 아동을 경찰서로 안내해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포항의 특산물인 피데기를 활용한 피맥존, 먹거리 부스와 전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맛&락 페스티벌’ 등 포항시 자생단체를 비롯해 청년 CEO, 부녀회 등 100여 개 단체에서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의 균등한 상생발전을 위해 남구의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를 선보였고 북구의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4일간 축제를 진행했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만큼 무사히 축제를 끝내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사입력시간 :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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