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14-04-10

‘양지꽃·털여뀌’ 염증반응 줄이는데 효과적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는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인 양지꽃과 털여뀌의 뿌리 추출물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활성산소로 증가되는 염증반응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을 시험관과 세포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 중 일부가 성질이 바뀐 것으로 몸속에 침입한 세균을 방어할 때 이용된다. 하지만 활성산소 발생량이 많아지면 유독 물질로 변해 세포와 장기 등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


많은 양의 술과 담배, 과도한 스트레스, 환경오염물질 등으로 인해 우리 몸 내부의 활성산소는 급격히 증가되며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감소된다.


또한 암, 간염, 위염, 관절염 등의 염증성 질환과 당뇨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세포와 장기로 활성산소의 공격이 만성적으로 일어나 손상이 심각해진다.


양지꽃은 장미과 양지꽃속의 숙근성 다년생 초본으로 4∼6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 식물로 민간에서 상처의 피를 멎게 하거나 설사, 이질에 사용되고 열을 내리는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털여뀌는 마디풀과 여뀌속의 1년생 초본으로 8∼9월에 붉은색 꽃이 피는 식물로 동의보감에는 당뇨와 비슷한 소갈(消渴)과 다리 힘이 약해지는 각기에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양지꽃, 털여뀌 추출물은 건조된 뿌리를 100% 에탄올, 50℃ 조건으로 가속용매추출장치를 사용해 추출, 제조했다.


실험은 몸속 면역반응을 살펴볼 수 있게 인공의 조건으로 만든 실험관에서 실시했다. 이 실험을 통해 몸속에서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조건에서 양지꽃, 털여뀌 추출물이 어느 정도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지를 조사했다.


실험결과, 이들 추출물은 과잉된 활성산소를 90%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몸속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배양해 세포실험을 실시했다.


대식세포에 독성물질을 넣고 대식세포 내에서 염증단백질 물질이 발생할 때 양지꽃, 털여뀌 추출물이 어느 정도 억제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식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단백질의 활성화를 50% 정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세포, 혈관세포, 피부세포는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 받기 쉬운 세포 및 장기이기에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양지꽃과 털여뀌를 이용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한다면 건강한 뇌, 건강한 혈관, 깨끗한 피부로 다가가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최재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양지꽃과 털여뀌는 활성산소로 발생되는 체내 염증성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들의 효능을 최대한 밝혀낸다면 다양한 산업적 소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기사입력시간 :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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