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13-03-06

포항시, 전국 최초 그랜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시청 휴게 공간 조성





“♪♪♬♬♪♬~~~” 바쁜 아침 출근시간, 시청 어딘가에서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들린다. 이 피아노 소리는 포항시청 로비 한가운데서 건물 전체를 울리며 직원들의 귀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포항시는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바꾸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청바지-day, QSS 활동을 통한 환경개선, 꽃문양이 들어간 하절기 직원 근무복 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번에는 대구은행으로부터 기증받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직원들은 점심시간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시민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그랜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시청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5일 시청 로비에서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의 ‘감사는 행복의 시작이에요’, ‘젊은 그대’, ‘아! 대한민국’, 김영화씨의 피아노 독주, 대구은행 레이디클럽의 ‘내가 만일, 아름다운 세상’의 곡으로 시작한 피아노 전달식은 ‘영일만 친구’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서류를 발급 받으러 왔다가 피아노 연주를 들은 민원인 정유진씨는 “어둡고 딱딱한 분위기의 시청이라 방문할 때마다 차가운 느낌을 받았는데, 피아노 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연주시간에 맞춰 차를 마시러 시청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피아노 연주는 아침 출근시간대인 8시 50분부터 9시까지는 시청 직원이,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하게 되며, 피아노 독주 외에도 클래식 기타, 트럼펫과의 협주 및 전문가 초청 특별연주회와 포항시립교향악단․합창단 초청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같은 공연도 기획할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시청이라는 공간을 민원을 보고 업무를 처리하는 관공서만이 아닌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재능기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자치행정과 공직신문화담당 270-2352~3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입력시간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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