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10-08-14

외국인 청년 광복절 기념행사 독도에서 개최

일제 강점 100주년과 8.15 광복 6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 수호 행사가 한국 대학생과 국내 유학중인 18개 개도국 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현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미래청년포럼(대표 김국성)과 국토해양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제1회 8.15 독도 세계대학생축제’를 공동 주최한다.


 



포스코와 포항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대학생 70여명과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1~2년 과정에 연수 중인 18개국의 20대 공무원 등 110여명이 참가함으로써 지금까지 독도에서 열린 최대 규모 국제행사이다.


 



특히 이들 외국인 참가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몰디브 등 주로 개도국 정부에서 기획과 재정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들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간 영토 분쟁의 현장인 독도에서 생생한 한국인들의 영토 주권 의지와 목소리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일정은 첫날인 17일 서울을 출발해 포항에 도착한 다음 포스코를 견학하고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 시장이 여는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18일에는 여객선편을 이용해 울릉도에 도착해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독도’ 강의를 듣는다.


 



또 이대환 작가(계간 ‘아시아’ 발행인)는 문학강연 ‘동해의 슬픔과 한국문학의 빈자리’ 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재일 조선인 귀국사업에 얽힌 비사(秘史)를 통해 국제적십자사를 교묘하게 동원한 일본정부의 재일교포 추방음모와 그로 인한 남북 분단사의 비극을 폭로한다.


 



이날 행사는 김덕수패 난장컬처스 사물놀이 공연 ‘우리 가락 좋을씨구’로 이어져 한여름밤 동해 바다의 울릉도에 인종과 국적을 달리하는 젊은이들의 한바탕 춤판이 벌어질 예정이다.


 



19일 독도를 방문한 참가단은 가로 50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휴대폰을 이용한 동영상보내기 즉석 이벤트를 편 다음 포항으로 돌아와 이상진 포항항만청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한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5명의 대학생 기자단에 의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국에 홍보될 예정이며 연합뉴스는 2명의 취재진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행사를 공동개최한 김국성 한국미래청년포럼 대표는 “구호를 앞세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독도 현지에서 한국 대학생의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인의 영토주권의지를 스스로 판단케 하는 것이 목적이다”면서 “한국 산업화의 상징인 포스코 견학도 국난 극복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고 개도국 공무원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미래청년포럼은 1990년 전국 20여개 대학생들의 연합체로 출범한 이후 현재 학생 회원 600여명과 일반인 후원 회원 7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996년 백두산 등정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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