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09-06-05

'구룡포에 살았다' 출판기념식에 비상한 관심

일본 도쿄에서 ‘구룡포에 살았다’ 출판기념회가 일본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4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영일만항과 부품소재단지 투자설명회에 이어 열린 ‘구룡포에 살았다’ 출판기념회에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모리 전 일본총리, 아베 전 일본 총리, 재일교포 야구선수 출신의 장훈씨, 구룡회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모리와 아베 전 총리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이상득의원의 초청에 따라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날 기념회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득 국회의원과 책을 집필한 조중의 작가, 권선희시인도 참석했으며 일본 경제신문을 비롯한 일본 유수의 언론사 기자 20여명이 취재에 나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구룡포에 살았다’는 한일합방 당시 구룡포로 이주해 살다가 해방 직후 일본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삶의 역정과 구룡포에 대한 추억을 작가들이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책으로 엮은 것으로 포항시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출판기념회를 갖게 된 것.


 



이날 출판기념회의 하이라이트는 아베 전 일본 총리의 축사. 아베총리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포항과 일본, 일본과 한국의 교류가 한층 더 깊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자신의 지역구에 구룡회 출신의 주민들이 많아 구룡포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포항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포항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일본과 한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한층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총리는 박승호포항시장으로부터 ‘구룡포에 살았다’ 일본어판을 증정 받고 이 책을 꼭 읽고 많은 사람들이 읽은 수 있도록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언론사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일본언론들은 박승호시장에 대해 출판기념회를 가지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취재했고 조중의 작가와 권선희 시인에게도 인터뷰 요청이 쇄도 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룡포에 살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구룡회 회원 10여명도 참석, 박시장으로부터 책을 받고 옛추억에 젖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시 한번 구룡포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복도에는 포항 구룡포 옛사진과 1930년대 구룡포 지도 등을 전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사입력시간 :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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