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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가을 경주, 5選 길 속으로 운치 가득
뉴스일자: 2016-11-04

신라탐방길 등 옛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든 왕의 길, 가을 운치 만끽
 

오색 단풍 속으로 천년의 향기가 묻어나는 경주의 가을!, 올해 가을 여행지로 경주를 선택한 이유가 한적한 가을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당신은 당황하실 수 있다. 지금 경주는 절정을 향해 가는 가을을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천년 신라에서 이어져온 가을 풍경의 경주 역사가 서려있는 5선 길속으로 들어가 보자.

신라 왕 들의 보폭에 발을 맞추는 ‘왕의 길’
먼저 5일 시민과 일반인에게 첫 개방하는 신라왕경과 도당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천 년 전 왕과 왕비가 거닐든 신라 탐방길(남산 가는 길)은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권과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 운치를 만끽하기에 충분한 왕의 길이다.

‘신문왕 행차길’,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가는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길, 추령재 터널 전에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등 이야기가 가득한 길이다.

감포가도, 경주에서 왕의 길로 떠나기 위해 넘어가는 추령재 길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울긋불긋 색색들이 붉게 물든 단풍이 차창을 가득 채울 때 쯤이면 저절로 브레이크에 발이 올라간다.

이 가을, 감포가도를 지나며 느리게 운행하는 앞 차에 대고 경적을 울리는 것은 자연에 대한 실례다. 오랜만에 천천히 깊어가는 가을 속을 음미하며 지나가자. 여기가 아니면 절대로 누릴 수 없는 호사다.

나무들이 부르는 가을의 전당 ‘통일전’, ‘산림환경연구원’
경주 시내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 황금 들판 사이로 통일전 가는 길이 보인다. 통일전의 백미는 은행나무 길이다. 가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차에서 내려 흩날리는 은행잎을 맞으며 걸어야 제 맛이다.

통일전에 왔다면 절대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 가을 산책의 명소 산림환경연구원이 있다. 이곳은 본래 산림환경조사, 산림병해충의 친환경 방제 등의 산림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이지만 가을에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식재된 나무 군락 사이로 가을 정취를 질리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랑 고백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보문 호반길’로
경주 보문단지 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그저 그만이다.

호수를 끼고 조성된 8㎞ 보문 호반길은 아름다운 호반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풍경 자체로 마음은 평온하게 만든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길이다. 보문 호반길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같은 생김새다. 많은 연인들이 물너울교를 건너면서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랑 고백은 타이밍과 분위기가 핵심이다. 보문 호반길에서라면 흔한 말로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은빛 억새 휘날리는 ‘무장봉 억새길’
경주의 가을, 산길로 가보자.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암곡동)은 온 산을 뒤덮은 은빛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가을이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148만㎡의 억새군락지는 시야 가득히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과 문화재가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등산로다.

인근에는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서려있는 무장사지와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이 있다. 등산과 역사여행이 동시에 가능한 산행길이다. 또한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와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끊이지 않는 길이다. 제대로 된 가을 억새밭 속에서 길을 잃고 싶은 분들은 오시라. 억새밭에서 헤매는 길이 이토록 달콤하다는 것을 똑똑히 깨닫게 해주는 무장봉 억새길이다.

경주 바다와 함께하는 ‘파도소리길’ 가득한 길
가을산행이 식상하다면 경주 바다길로 가자.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사시사철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길이다. 가을 태양이 비추는 경주 바다는 색상계열표를 찾아가며 대조해야할 정도로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한다. 바다와 맞닿은 은빛 억새 물결은 육지와의 경계를 부드럽게 이어준다. 파도소리와 바람에 스치는 억새소리는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가을 이중주를 들려준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경주 바다만의 자랑이다.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주상절리를 바로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부채꼴 모양의 여러 가지 형태의 주상절리는 언제보아도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포인트다.




박태윤 기자 (press@ph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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