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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공원서 벚꽃마라톤대회 열려
뉴스일자: 2015-04-06

1만5천명, 벚꽃 속을 뛰며 경주를 품다
 

눈부시게 만발한 벚꽃과 1만5천여 마라토너의 힘찬 발걸음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전역을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4일 ‘제24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국제 벚꽃마라톤 대회이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이어져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꼭 뛰고 싶어 하는 대회로 이름나 있다.   
 

경주시와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이번 대회에는 국내 마라토너 1만3600여명과 31개국 1600명의 외국인 선수 등 모두 1만52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비해서 참가선수가 천명 이상 늘어났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단축코스, 5Km 건강달리기 코스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경주엑스포 공원 앞에서 출발하는 마라톤을 위해 엑스포 공원 안에는 먹거리 서비스, 단체 및 동호인 부스, 탈의실, 물품보관소, 급수대, 의료센터, 안내센터 등 100여개 부스가 깔끔하게 차려졌다.
 

또한 제50 보병사단 군악대와 의장대․비보이 공연 등이 함께 펼쳐졌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실크로드경주2015’ 캐릭터 인형 주변에는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참가자들이 몰려 긴 줄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경주엑스포 측은 벚꽃마라톤대회 당일, 하루 동안 선수와 선수 가족들에게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입장권을 1만원으로 할인(정상가 3만원)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해 참가자들을 기쁘게 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려 엑스포 공원과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엑스포 공원을 누구나 쉬게 찾고 언제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민행복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는 8월 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는 동서양 문화의 집약판”이라며 “올 여름 멀리 갈 것 없이 경주로 실크로드 세계여행을 떠나오시라”고 당부했다.
 

이번 벚꽃마라톤대회를 맞아 경주엑스포 측은 전 직원들이 총출동해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들과 가족, 응원객, 관광객들에게 ‘실크로드경주2015’를 알리는 홍보전을 전개했다. 엑스포 공원 내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동궁원, 호반장 등에 직원들을 배치해 ‘실크로드경주2015’를 알리는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하고 관람객들에게 차와 음료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행했다.
 

더불어 공원 내 부스 및 간이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동·서편 주차장을 모두 개방해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운영요원들을 추가 배치하는 등 관람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남자) 마에다요스케(2시간35분04초, 일본) ▶풀코스(여자) 김애양(3시간7분37초) ▶하프(남자) 장성연(1시간12분11초) ▶하프(여자) 류승화(1시간24분14초) ▶10km(남자) 가와무라요시히토(33분31초, 일본) ▶10km(여자) 이민주(33분24초)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면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박태윤기자 (press@ph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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