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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도시주부를 위한 ‘전통 장 담그기’ 체험교육 실시
뉴스일자: 2014-02-07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장 담그기 철을 맞아 장을 담글 줄 모르는 신세대 주부나 여건상 가정에서 장을 담그기나 관리가 적절치 않아 불편을 겪는 도시민, 직장여성 등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4일, 장 담그기의 길일로 꼽는 입춘에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장류가공 경험을 축적한 전통음식체험교육장 ‘농가월령가’(대표 윤희숙)에서 전통장류 제조의 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농가주부를 강사로 활용해 소비자들이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장을 담그는 전 과정과 관리 기술을 배웠다.

 

장 담그기 회원이 되면 공동으로 담근 장을 현지 농가 장독대에서 위탁관리하며 숙성 후 필요한 시기에 일정량을 각 가정으로 가져가는 혜택을 누린다.

 

예로부터 장은 한식 밥상의 기본 조미료이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약(藥)'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 몸에 유용한 효능이 많은 식품이다.

 

음력 정월과 삼월에 길일을 택해 납설수(섣달 납일에 내린 눈이 녹은 물)로 장을 담그고 숯과 건고추 등을 단 금기 줄을 장독에 쳐 놓을 정도로 정성을 들이는 중요한 가정행사였다.

 

정월 장은 아직 바깥 날씨가 쌀쌀해 소금이 적게 들며 메주 성분이 천천히 우러나와 맛이 달며 이월 장은 쓴맛이 난다하여 삼갔다.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고 건조해 띄운 후 장을 담가서 장물을 우려낸 뒤 된장과 간장으로 분류하고 다시 몇 달을 숙성시켜 조리에 사용하기까지 그 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한 데다 도시의 아파트 주거환경에서는 관리가 쉽지 않아 직접 장을 담그는 가정은 갈수록 줄고 40~50대 주부들조차 장 담그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다.

 

특히, 입맛이 서구화된 사람들이나 신세대에서는 짠맛이 몸에 해롭다고 하여 전통장류보다는 원료와 제조방법이 다른 개량장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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