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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이사금 쌀 생산을 위한 벼 재배와 수확관리 요령
뉴스일자: 2013-10-05

 

명품 이사금 쌀이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타 지역과 유통주체들과의 무한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지역특산미를 만들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브랜드라도 살아남을 길이 없다.

앞으로 이사금 쌀이 브랜드 쌀로서 소비자에게 올바르게 인증 받고 품질로써 경쟁에 이기려면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하여야 한다.

이에 밥맛 좋은 이사금 쌀 생산을 위한 벼 재배관리 요령에 대하여 소개 하고자 한다.

 

첫째 벼 품종의 선택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하여 가장 우선적으로 결정하여야 할 사항은 그 지역에서 양질미 생산에 가장 알맞은 품종의 선택이다. 품종을 선택할 경우에 우선 먼저 고려할 사항은 그 지역에 알맞은 숙기를 지니고 쌀 품질과 식미가 양호하며, 당해 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병해나 재해에 대한 저항성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양질미 생산에도 적지 적 품종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할 것이며, 양질미 생산을 위하여 품종과 환경과 재배기술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토지기반 조성

벼의 생육 및 수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이상적인 토양 조건은 우선 벼 생육에 필요한 양·수분을 각 생육 시기별로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지력과 토성을 갖추어 있어야 한다. 또한 하층토가 부드럽고 배수성이 양호하며, 토양 구조가 잘 발달하여 보수 및 보비력을 함양하고 있고, 토양미생물상 및 양분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비옥한 토양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부식의 공급과 객토 등을 통한 토양 개량이 지속되어야 한다. 배수가 극히 불량한 논은 배수성을 개선하여 토양 중에 풍부한 잠재 지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토양 비옥도에 따른 미질특성 변이를 살펴보면 도정율이나 쌀 외관 품위, 아밀로스 및 단백질 함량과 쌀가루의 호화점도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알 수 없었다. 퇴비나 계분을 시용할 경우 쌀의 외관적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는 있었으나 밥맛 증진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였고, 인산과 가리가 극도로 결핍된 토양에서는 유기물 시용이 밥맛 개선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셋째 시비 관리

양질미를 생산하려면 우선 권장 표준시비량 이상으로 질소비료를 과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알거름을 주는 것은 쌀 단백질함량의 증가로 식미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삼가야 할 일이다. 요즈음은 대부분의 관개용수가 과영양화로 오염되어 있어서 벼 재배 기간 동안 유입되는 질소 성분량이 3~5kg/10a에 이른다고 한다. 이를 감안한다면 질소 시용량은 표준시비량보다 4~5kg/10a 정도 줄여주어야 할 일이다. 질소 시용량이 많게 되면, 쌀의 심복백미율 증가에 따른 외관 품의 저하와 더불어 외층 부위에 단백질 함량이 많이 축적되어 취반 시 전분입자 내의 특수성이나 호화팽창에 나쁜 영향을 미쳐, 밥의 질감이 약간 딱딱하게 느껴지고, 찰기와 탄력이 떨어지는 경향을 나타낸다.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도 이삭 당 영화수를 증가시키는 데에 가장 효과가 있는 영화분화 시기 5일전쯤 (대게 출수기 25일전)에 적정량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생육상황이나 잎색으로 보아서 질소 과다현상이 엿보이면 이삭거름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큰 차이는 없었지만 쌀 단백질 함량의 증가에는 이삭거름보다 알거름의 영향이 뚜렷한 경향이다. 따라서 식미가 양호한 양질미 생산을 위하여 알거름은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산이나 가리질 비료도 토양분석 결과를 통해서 적정량을 넘지 않도록 시비량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논토양에는 유효인산함량이 그전보다 상당히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 물 관리

생육 중기에는 특히 수잉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물량을 요구하는 시기에는 충분히 관수를 해주어 이삭 당 영화수를 확보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게 하여야 하며, 이후 간단관수를 통하여 적절한 수분 공급과 뿌리의 활력을 오래 지속할 수 있게 관배수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양질미 생산을 위하여 가장 주의를 하여야 할 사항은 등숙기간의 물 떼는 시기이다. 물 떼는 시기는 토양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교적 물 빠짐이 나쁜 논은 출수 후 30일경에 물을 때어도 괜찮으나 물빠짐성이 심한 논은 이보다 더 늦게까지 간단관수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물 떼는 시기가 빠르면, 후기 등숙이 불량하여 청미나 미숙립 등이 많이 발생하여 완전 미율이 떨어지며, 단백질이나 아밀로스 함량이 증가하고 지질함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식미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5. 수확시기

밥맛 좋은 양질쌀을 생산하려면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근 일부농가에서는 일손부족이나 수확 후 건조의 어려움을 덜고자, 서리가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논에서 어느 정도 건조된 상태에서 벼를 수확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양질미 생산을 위하여 매우 바람직스럽지 못한 일이다.

재배시기의 조만이나 품종의 숙기에 따른 수확적기를 보면 극조생종은 출수 후 40일, 조생종은 40~45일, 중만생종 및 만기재배는 50일 정도가 알맞으며, 이 시기는 외관상으로 보아 한 이삭의 90%이상이 황변 되었을 때이다. 비록 윗잎이 녹색을 띄고 있더라도 벼이삭이 황숙이 되었으면 서둘러 수확을 하여야 한다.

수확시기가 빠르거나 늦으면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며, 빠를 경우에는 청미와 미숙립이, 늦을 경우에는 기형립이나 피해립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콤바인으로 수확할 경우,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금간 쌀 발생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평야지에서는 대게 예취 적기는 출수기에서부터 적기보다 7일 정도 빠르지 않고 10일정도 늦지 않게 수확토록 해야 할 것이다.

일찍 출수한 조생종인 경우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수발아 현상이 발생하여 크게 쌀 품질과 식미를 떨어뜨리게 된다.

이상 밥맛 좋은 쌀 생산을 위한 벼 재배 과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산주체의 노력도 있어야 하지만, 이를 뒷받침해 주는 행정의 도움과 올바른 쌀 상품의 유통질서를 담당하는 유통주체의 협조가 뒤따라야 만이 밥맛 좋은 명품 이사금 쌀이 탄생 할 것으로 생각된다.




김 우 규 (press@gbs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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