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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온실가스(에너지) 방문 컨설팅
뉴스일자: 2013-07-02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로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블랙아웃의 위험을 경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무더위 속으로 뛰어 든 이들이 있다. 영주시 그린리더들이 바로 그 주인공.

가까운 친구, 친척에서 부터 이웃, 관공서, 상가를 찾아다니며 보여주는 에너지 절약 맞춤 홍보를 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누구나 다 아는 얘기다. 이미 언론, 홍보물 등을 통해 많이 들어온 터라 집에 찾아 온 그린리더를 처음엔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

전기를 아낀다고 티비를 저녁에만 보고 계신다는 할머니는 첨엔 “너무 아껴서 아낄게 없다”고 하셨다.

진단팀이 방문해서 꺼져 있는 티비와 세톱박스의 대기전력을 측정해 전기요금으로 환산한 결과를 보여드렸다.

“ 티비를 보는 동안 쓰는 전기가 1,800원이구요, 티비는 끄셨지만 코드를 빼지 않아서 나가는 대기전력이 1,890원이예요.” 의외의 결과에 할머니는 깜짝 놀란다.

스위치가 있는 멀티텝을 티비에 꽂아드리며 “똑딱 1초만 신경쓰면 전기요금을 반만 내도 되잖아요. 티비 안볼때 코드만 뽑아도 1년에 22,680을 아낄 수 있죠. 게다가 탄소포인트제 가입하면 1년에 4만원을 더 드리죠.” 처음 달가와 하지 않던 할머니가 끝나고 집을 나설때 쯤에는 연거푸 감사의 인사를 한다.

일주일에 한 두 번 1분 정도 쓰는 전자렌지를 늘 꽂아두고 사는 주부는 전자제품 사용전력의 2배를 대기전력으로 내고 있다.

온실가스 진단활동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어떤 전자제품이 전기를 얼마나 소비하고 있는지 전력진단기를 사용해 진단하고,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지 함께 계산해 봄으로써 현장에서 바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시민 공감 밀착홍보다. 또 현장에서 탄소포인트제 가입도 가능하므로 내년 이맘때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톱박스, 전자렌지, 비데, 에어컨 등은 대부분 사용전력보다 대기전력이 더 많이 나온다. 코드 뽑는 게 귀찮다면, 스위치가 부착된 콘센트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하루 8~10시간 자는 시간에도, 온가족이 집을 비운 낮 시간에도 대기전력은 흐르고 있다. 대기전력은 시동을 걸어놓고 주차한 차와 같다고 한다. 하루 종일 주차해 둔 차가 얼만큼의 연료를 소비할까.

자기 전, 출근 전 코드 뽑는 습관만으로 필요한 전기를 다 쓰면서도11%를 절약할 수 있다.

그린스타트는 나부터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여 지구온난화 물질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에 전 지구인이 함께 하자는 범세계적인 실천운동이다.

블랙아웃의 위험, 발전소를 지어 전기 공급을 늘릴 것인지 시민의 실천으로 낭비전력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도 예방할 것인지...

시민의 녹색실천은 경제적이고 안전한 시민발전소를 짓는 일이다.

영주아젠다21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하절기 온실가스 방문진단사업은 8월말까지 가정, 상가, 노인정, 사무실,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단을 원하는 사람은 영주시청녹색환경과(639-6764)로 접수하면 된다.




박태윤국장 (press@gbs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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