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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말 이용해 외국인 원동기 면허 취득 가능
뉴스일자: 2013-03-11

 

전국 외국인 백만명 시대,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만 6,862명(2012년 기준)으로 흔치 않게 외국인을 접하고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시대지만 대도시가 아닌 지방중소도시의 경우 거주 외국인들이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제때에 처리하기란 쉽지 않다.

 

지난해 말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 중 학원강사, 교수, 유학생들로 구성된 모임인 PIC(Pohang International Community)의 원동기 소유자들은 포항에서 적법하게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포항시청에 운전면허 취득관련 절차 및 필요사항을 문의해 왔다.

 

이에 포항시와 포항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김창용)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 및 체계적인 이민자 정책 추진을 위해 서로 협조하기로 하고, 그 시범사업으로 무면허 운전자 중 원하는 외국인에게 원동기면허를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외국인들의 면허취득 수요를 파악하고 행정적인 지원사항을 정리해 운전면허시험장에 협조를 구했고 면허시험장은 외국인들이 언어소통의 문제로 면허취득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교통안전교육, 학과시험 및 기능시험을 주말을 이용해 원스톱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 결과 지난 9일 오천 문덕 면허시험장에서 포항거주 외국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원스톱 면허취득 절차가 진행됐으며, 취득 시험 전 포항시와 면허시험장은 영문으로 된 PPT 자료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편의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국인 원동기 면허취득 지원에 나선 국제협력과 김자광 주무관은 “진정한 글로벌 포항의 실현은 실질적으로 외국인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해소해 주는 공공기관의 모습에서 찾아 볼 수 있다”며, “시범적으로 실시된 금번 원스톱 면허취득절차 지원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태현기자 (press@ph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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