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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명품 브랜드쌀 생산을 위한 유통주체의 역할
뉴스일자: 2012-11-07

 

웅도 경북은 억만년 태백산맥의 정기가 어리고 낙동강 굽이굽이 기름진 벌판을 가진 고장이다.

쌀은 기원전 인도로부터 티벳, 몽고,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5~6세기경까지만 해도 귀족식품이었으며 신라의 벼농사 발전은 영토 확장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어 끝내 삼국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사회경제적인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상주시 공검면에 소재하는 공검지(공갈못)는 삼한시대 3대 저수지 중의 하나로 약 1,400년 전 벼농사를 위해 조성된 저수지다.

 

이러한 역사적 정황을 보더라도 경북은 벼 재배의 적지이자 쌀의 고장 이다.

이런 유서 깊은 고장에서 생산되는 쌀은 전남, 충남, 전북 다음으로 연간 약 68만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양의 쌀을 생산하고도 쌀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로 평가받지 못하고 중저가 쌀로 거래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앞으로 중저가 경북 쌀이 명품 쌀로 다시 태어나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고 타 지역 유통주체들과의 무한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지역특산미를 만들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명품 브랜드라도 살아남을 길이 없다.

 

이를 위해 쌀 생산농가와 생산자단체, 그리고 행정기관 및 지역학교 등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제시해 본다.

 

농가, 작목반, 영농조합 등 생산주체는 쌀의 상품성 제고를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품종선택, 토양조건 개선, 재배시기, 시비량, 수확 및 건조 등에 있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의 습득 및 수용이 요구되며 쌀의 상품성 제고를 위하여 생산자를 규모화하고 조직화를 통해 품질 수준을 높여야 한다.

경북의 쌀은 이제 GAP인증과 농약․중금속검사․해썹 인증 등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지역농협과 도정업체는 쌀의 도정 및 가공포장과정에서 미질향상방안, 브랜드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브랜드 개발 · 홍보, 소비자의 소득계층별로 시장을 세분화하여 판매 전략이 우선적으로 강구되어야 한다.

 

행정 ․ 지도기관에는 고품질의 지역대표품종 개발과 보급, 쌀의 산지와 품종에 따른 차등가격 수매를 통하여 쌀의 차별화를 촉진하여야하며 구분수매에 의해 확보된 쌀의 품질보증제도를 확대하여야 한다.

 

그리고 아직까지 경북에는 경북 쌀을 대표하는 전국적 명성을 가진 브랜드가 없다

브랜드는 자기 상품을 스스로 보증하는 표시이자 얼굴이다

 

우선 지역학교 및 연구기관은 지역 특색을 살린 신제품 개발, 맑은 물, 깨끗한 공기, 기름진 땅 등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참신하고 독창적이며, 고객의 기호와 일치하고, 상품의 특성을 살리며, 친근한 느낌을 주는 명품 브랜드 개발, 각종교육 및 소프트웨어 등을 위한 공동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며

 

특히 유통주체는 타 지역과의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 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하겠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재배과정 못지않게 수확 후 가공 ․ 유통과정에서 체계적인 쌀의 품질관리가 무엇보다 절실하고

도시 소비자의 생산현장 견학 등을 통한 밀착 마켓팅 전략도 필수적이라 하겠다. 이와 같이 생산자, 유통주체와 정부가 합심하여 고품질 명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경북 쌀의 청정, 고품질 이미지가 정착되고 소비자 선호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되어 농가소득 증대 효과는 물론 최고 품질의 지역특산미로 다시 태어나 경북 쌀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김우규 (press@ph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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