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제산업국 유치과에서 MPC복합화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주)상합이엔씨(경남창원시)가 화력발전소 유치 타당성여부에 따른 조사 용역결과 보도 자료를, 포항시의회와 방송사, 각 언론기관에10월 26일 발송됐다.
 

그러나 이 보도 자료 내용을 보면 마치 구룡포,장기면에 “화력발전소를 유치를 해도 환경적 미미한 수준”이란 발표를 해 그 당시 의문이 가시지 않았던 부분들이다.

포항시 산업국경제유치과에서 포항시의회 화력발전소유치 찬,반 투표를 의식해, 투표 8일을 앞둔‘복합화력발전소유치 타당성여부’에 대한 조사를, 10월19일(주)상합이엔씨와 8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고10월26일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발송했기 때문이다.

포항시가 사실과 다른 짜 맞추기식 자료를 이용해 마치 (주)상합이엔씨가 실제 자료조사를 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한 것처럼 기록돼 있다.
 

또한 포항시의회와 각 언론사는 포항시 보도자료를 믿고 10월27일 포항시 의회 화력발전소 찬,반 투표 날에 방송을 내보내 포항시민들이 사실인양 믿었고 각 언론사 역시 포항시가 내보낸 보도 자료에 의해 10월27일 기사화 됐다.

S모씨는 “(주)상합이엔씨가 포항시에서 지출한 800만원의 조사 용역 금으로 10월19일 계약을 맺고 MPC화력발전소 7조6천억 원의 거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과정을 8일간이란 짧은 시일 내 용역을 마치고 발표했다는 것은 포항시민을 기만한 사실이다” 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화력발전소 타당성조사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이 걸리고 전문학자를 통해 해양에 미치는 영향과 대기오염, 토양, 송전로의 전자파 등 다양한 조사가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유치과 한관계자는 “시일이 짧은 것은 그전에 준비돼 있었지만 예산이 없어 미뤄왔다가 시의회 유치 찬반투표를 앞두고 어쩔 수 없이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주)상합이엔씨 관계자도“엉겁결에 갖춘 자료라 상세하게 조사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