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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이승기·강지환 ‘포스트 욘사마’로
뉴스일자: 2011-03-24

 

국내 드라마가 속속 해외 수출·방영되면서 드라마에서도 한류 배우들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한류열풍의 주역이었던 한류 1세대 욘사마, 지우히메 자리는 ‘범상치 않은 기류’의 신(新)한류 스타들이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 앞에 걸린 가수 겸 탤런트 김현중의 사진에 일본인 관광객이 입 맞추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 앞에 걸린 가수 겸 탤런트 김현중의 사진에 일본인 관광객이 입 맞추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 앞에 걸린 가수 겸 탤런트 김현중의 사진에 일본인 관광객이 입 맞추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까지 지구촌 곳곳은 현재 ‘한국 드라마 본방사수’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 훈풍은 문을 꽁꽁 걸어 잠갔던 북한도 비켜 가지 못할 정도였다.

2010년 한류 드라마는 <겨울연가>나 <대장금>처럼 ‘열풍’까지는 아니었다. 이에 대해 드라마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중화권의 경우 반한(反韓) 분위기와 해외 드라마 수입제한, 방송제한 등의 제도적 상황 때문에 이전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시청률이 저조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가 다량 해외로 수출됐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10년은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해외로 수출, 방영됐던 해로 기록되고 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각국 통신원들을 동원해 제작한 ‘2010년 해외 한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가 여전히 인기를 끌었던 국가는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후지TV에서 평일 오후 2시부터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는 ‘한류알파(韓流α)’를 통해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방영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은 2007년 이래 정부의 해외 드라마 수입제한 정책에 따라 한국 드라마가 공중파를 통해 방영되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찬란한 유산>은 공중파보다 인터넷에서 10·2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장르 수출로 팬층 두터워져

2010년 중국에선 공중파를 통해 <여왕의 조건><찬란한 유산><아가씨를 부탁해><헬로우 애기씨><일지매><며느리 전성시대> 등이 방영됐다.

여기에 중국 대표 포털 중 하나인 소후(www.sohu.com)가 한국 드라마 전용채널 사이트(tv.sohu.com/korea)를 열어 한국 드라마를 제공하면서 ‘한류’를 이어 갔다. 2010년 중국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는 총 14편이다. 그중 가장 높은 조회를 기록한 드라마는 <찬란한 유산><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장난스런 키스> 순이다.

홍콩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지상파 프라임 타임대를 거의 지배할 정도였다. 주로 가족드라마가 강세였다. 대만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평균 시청률 2퍼센트를 보이며 많은 이슈들을 만들어 냈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 열기는 드라마 OST, 패션에까지 확대ㆍ재생산됐다. 2010년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한국 드라마 시청률을 살펴보면 <분홍립스틱>이 2.79퍼센트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파스타><다함께 차차차><미남이시네요><동이>가 뒤를 이었다. 특히 <동이>는 대만에서 반한감정이 정점을 찍었던 2010년 11월에 방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1~12월 약 44만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태국에서는 공영방송 채널 3과 채널 7이 경쟁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방영했다. 그중 채널 3에서 방영한 <선덕여왕>은 태국 시린톤 공주가 즐겨 본 드라마 중 하나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청률 4.2퍼센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선 <미남이시네요>가 인기에 힘입어 재방영되기도 했다. 몽골에서는 <아이리스>와 자이언트><분홍립스틱><제빵왕 김탁구> 등이, 카자흐스탄에서는 <주몽>의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공익근무 김남길 근무처 찾아오는 해외 팬들

인기 드라마와 함께 드라마 속 주인공이었던 배우들이 새로운 한류 스타로 급부상했다.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한류 스타로 등극한 김현중은 ‘제2의 욘사마’로 불리며 일본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그가 주연한 <장난스런 키스>도 최근 대만 케이블 TV 통해 방영,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내 한류 전문 사이트 이노라이프가 작년 12월 중순에 진행한 설문에선 <커피하우스>의 강지환이 전년도 권상우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청자가 뽑은 한국 남자배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미남이시네요>의 장근석이, 3위는 <찬란한 유산><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가, 4위는 <나쁜 남자>의 김남길이 차지했다.

강지환은 일본의 한 한류 전문 사이트 설문 결과 ‘2010년 최고의 남자배우’로 선정됐다. 지난 해 3월, <찬란한 유산>의 주연배우 이승기가 후지TV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지환은 일본의 한 한류 전문 사이트 설문 결과 ‘2010년 최고의 남자배우’로 선정됐다. 지난 해 3월, <찬란한 유산>의 주연배우 이승기가 후지TV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 인기몰이에 힘입어 중국, 태국에 이어 일본까지 아시아 광고 ‘트리플 크라운 달성’ 소식을 전했다. 오는 3월 발매하는 첫 싱글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다. 그의 첫 싱글 앨범은 일본의 유명 음반 온라인 사이트 HMV에서 음악 부문 종합 & 예약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나라 안팎에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찬란한 유산>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이승기는 한류열풍으로 문화 콘텐츠 발전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우성, 카라와 함께 ‘2011 콘텐츠 한마음 신년인사회’에서 한류 유공자상을 받았다.

<선덕여왕><나쁜 남자>를 통해 신한류 스타로 주목받은 바 있는 김남길도 지난해 7월 군 입대 당시 대만 팬들이 충남 논산 입소 현장을 찾아 한류열풍이 여전히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현재 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측 한 관계자는 “배치 초기에는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팬이 몰렸으며 요즘도 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꽃선비’ 송중기도 신한류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동반성장’한 송중기는 작년 12월 싱가포르 팬 사인회에 3천여 명이 몰리는 등 신한류 스타임을 인증했다. 이후 직접 펴낸 남성 그루밍 서적 <피부미남 프로젝트>를 대만에 수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병역 문제가 겹쳐 아쉽다’는 지적이 있지만,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현빈도 영화 <만추> 개봉과 함께 신한류 대열에 가세했다. <시크릿가든>은 1월 12일 기준 일본과 중국, 대만, 태국, 미국 등 13개국에 팔려 추후 ‘현빈앓이’가 해외로 퍼져 나갈 지 기대를 모은다.

한혜진은 아랍권 한류여왕… 알자지라와 인터뷰도

2011년엔 여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혜진은 아랍권 최대 뉴스 방송인 알자지라(Al jazeera)와 특별 인터뷰를 하며 새로운 한류 여왕임을 인증받았다.

그녀가 주인공을 맡은 <가시나무새> 촬영장에서 가진 인터뷰는 알자지라 측의 특별 요청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미남이세요>를 통해 일본과 중국 등에서 차기 한류 스타로 부상 중인 박신혜를 비롯해 구혜선, 한지혜, 이정현, 김아중 등도 올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효주는 3월 중 <동이>의 일본 방영을 앞두고 <대장금>의 이영애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남자 배우 중심이었던 한류가 여자 배우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우식기자 (press@ph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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