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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
뉴스일자: 2010-11-08

협동조합의 정체성 바로 세우기
 

농협중앙회가 몸집을 줄여 새롭게 바뀐다. 신용과 경제사업이 분리된 농협연합회는 일선 협동조합이 출자해 만든 지원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농민 중심의 효율성 높은 조직으로서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교육과 지원 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을, 농업인들에게는 농외소득을 얻게 해주는 농촌체험과 팜스테이 마을 육성도 농협이 추진해온 농업인 지원사업의 하나다.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을, 농업인들에게는 농외소득을 얻게 해주는 농촌체험과 팜스테이 마을 육성도 농협이 추진해온 농업인 지원사업의 하나다.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의 핵심이 ‘신용·경제사업 분리’로 귀결된 데에는 지금의 구조로는 신용사업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결국 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교육과 지원 등 협동조합의 고유 기능마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글로벌한 금융시장 개방시대를 맞아 농협의 신용 부문 순익은 최근 몇 년 새 급격한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농협의 신용 부문 순익은 ▲2006년 1조9백43억원 ▲2007년 1조3천5백21억원 ▲2008년 3천3백4억원 ▲2009년 4천1백47억원 등으로 급감했으며 2010년 들어서도 6월까지 1천5백12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동안 다른 시중은행의 순익 규모를 보면 ▲신한은행 9천6백88억원 ▲기업은행 6천8백34억원 ▲우리은행 4천8백30억원 ▲국민은행 1천7백35억원 등이다.

지속가능한 조합원 지원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

게다가 2009년을 기준으로 신용과 경제 부문 수익을 놓고 보면 그나마 신용사업 수익은 4천1백47억원을 기록한 데 비해 경제 부문은 7백57억원의 손실을 낳았다.

이러한 손실은 결국 농협중앙회의 재정상태를 악화시키고 자기자본을 잠식하게 만든다. 그렇게 되면 조합이 부실해지고 결국 모든 조합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를 신용·경제사업으로 분리하고, 회원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며, 신용 수익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사업구조 개편이 이뤄지게 됐다.

몸집을 줄이고 기능을 ‘협동조합 고유’ 영역으로 특화한 ‘농협연합회’는 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교육·지도와 지원, 산지 유통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 등 협동조합의 고유 목적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국회에 계류 중인 ‘농업협동조합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농협연합회는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 권익 증진 및 다양한 농촌 복지사업 ▲도농교류 같은 비수익 사업 및 영농자재 지원과 쌀 수매사업 등 일정 규모 이상, 그리고 공익개념이 필요한 사업 등을 전담하게 된다.

“농협중앙회의 목적은 농업인의 소득 제고”

농협은 지금까지 농업인 권익 증진과 농촌복지를 위해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1996~2009년 8만2천6백54명) ▲농업인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2009년 2만4천2백40명)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안정 지원(2009년 모국 방문 5백88명, 다문화 여성대학 교육 4백22명, 이민여성농업인 농업교육 6백28명) ▲농업인 자녀 장학금 지원(2009년 4만9천2백7명 3백44억원) 및 기숙사 건립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비수익 사업 부문 중 농업인들에게 농외소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민 팜스테이 체험’은 2009년 말을 기준으로 전국 2백89개 마을이 참여해 2백만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인 ‘1사1촌 자매결연’은 지난해의 경우 7천7백8쌍이 결연을 했고 교류 인원도 1백19만명에 이르렀다.

농협중앙회가 개편되면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수익 제고 역할이 더욱 강화된다. 사진은 농협중앙회가 홈플러스와 함께 서울 영등포에서 개최한 한우 시식회.
농협중앙회가 개편되면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수익 제고 역할이 더욱 강화된다. 사진은 농협중앙회가 홈플러스와 함께 서울 영등포에서 개최한 한우 시식회.
 
이 밖에 영농비용 절감을 위한 농기계은행사업과 비료, 사료, 유류 등 영농자재 지원사업 등도 농협연합회가 계속 수행할 사업이다.

농협법 개정안은 농협연합회가 조합과 조합원의 교육·지원사업 재원 조달을 할 수 있는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즉 농협중앙회의 주인인 조합원과 조합에게 일정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 자회사를 포함한 출자회사의 매출액 또는 영업수익 중 일부를 농협연합회의 상호(브랜드) 사용료로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으로 ▲중앙회가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면서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과 사업체로서의 효율성을 찾게 되고 ▲두 지주회사로부터 얻은 수익으로 산지 유통개선 등 농업인의 생산·판매활동 지원을 강화하게 되며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과 판매는 농협이 전담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협동조합 고유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구조개편기획부 신종현 구조기획팀장은 “개편되는 농협중앙회의 역할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농업인이 생산하는 농축산물을 어떻게 잘 팔아서 그 혜택이 좀 더 많이 농업인에게 돌아가게 하는가 하는 농업인 소득 제고”라며 “앞으로 농협은 농촌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신사업개발 등을 통해 농업인에 대한 지원 확대에 역점을 둬 더욱 나은 해답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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