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심동현)은 8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국제사회에서 동해(East Sea) 명칭이 일본해(Japan Sea)로 잘못 표기되어 이를 바로잡고, 동해(East Sea) 명칭을 홍보하기 위한 『제16차 동해(East Sea)명칭과 바다지명에 관한 국제학술세미나』를 사단법인 동해연구회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6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전문가 약 33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2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전 유엔지명전문가회의 의장 Peter PAPER(남아프리카공화국)와 전 영국지명위원회 사무총장 Paul WOODMAN 등 저명한 지명관련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하여 동해 지명에 대한 정당하고 확고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며, 동해명칭에 관한 국제사회의 전문가 견해를 활용하여 국제적으로 ‘동해’ 명칭의 정당성을 인정받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발표된 논문 자료를 세계적인 주요 지도제작사와 각국 정부의 관계기관에 보내어 잘못된 기존의 지도 내용을 시정하도록 요구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