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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101회 정기연주회,
뉴스일자: 2010-02-24

 

포항시립교향악단은 25일 저녁 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1회 정기연주회 ‘소리의 장난’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20세기 영화음악이 탄생하는 배경이 된 교향시를 연주하는 것이다. 교향시는 단악장이지만 줄거리가 있는 클래식 음악의 한 유형으로서, 작곡가 리스트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비발디의 사계는 교향시의 대표적인 곡으로 꼽힌다.

 

실제로 이번 연주곡목들은 영화장면과 같이 이야기가 있는 곡들이다. 이번 연주회의 첫 곡은 20세기 초반의 유명한 영화, <헨리5세>를 위해 월튼이 작곡한 영화음악「헨리 5세」를 발췌한 조곡을 비롯하여, 영화음악은 아니지만 영화음악과 같은 월튼의 「바이올린 협주곡」등이다.

 

월튼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에게 헌정된 곡이기 때문에 기교적으로 매우 어려운 곡이다. 이 바이올린 협주곡의 성공적인 연주를 위해 영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를 초청하였다. 그녀의 화려한 기교와 미모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후반부 연주곡목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적인 교향시 두 곡 「돈 후안」과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이다. 이 곡들은 교향악단의 화려한 기교와 아름다운 음으로 소리가 이루어져, 소리의 장난이라는 이번 연주회의 부제를 더욱 실감나게 한다.

 

유종 지휘자는 “음악 자체는 줄거리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음악은 음악일 뿐 그 외의 다른 것은 듣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번 연주곡은 결국 사람의 마음에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소리의 장난’입니다”며 “마지막 곡(틸 오일렌슈피겔의 장난)이 아주 짓궂은 인물의 장난을 음악으로 표현하였기에 이번 연주의 주제를 ‘소리의 장난’이라고 부제를 붙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가능하며, 당일 공연 시작 10분전까지 선착순 현장수령 입장이 가능하다.




박태윤기자 (press@ph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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