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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의 선종을 보며...
뉴스일자: 2009-02-19

 

산업지식사회에서 사람들의 우상은 정치권력자나 경제재벌이거나 대중연예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세의 가치관이 경제와 권력과 인기에 편향되어 이들을 존경하며 환호하며 닮아기기 원하는 것이 이 세대라고 탄식하고 있다. 그렇지만 김수환추기경의 선종을 바라보며 국민들이 애닲아 하는 모습속에서 인간의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의 본질을 보게된다.

 

세상의 많은 종교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가톨릭의 수장으로써 그 종교집단 안에서만 활동하는 종교인이란 일부의 편견을 깨고 국민적인 애도를 표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 세상에는 많은 지도자급 인사들이 사람들의 앞에서서 가르치며, 지시하며 명령하고 있지만 그들의 삶은 진실하지 못하며 실천하지 못하고 불법과 불의에 앞장선 것을 모든사람들이 알고 있다.

 

사람들이 불법에 앞장서는 것은 정치,경제,사회,행정등 일상적인 기관이나 집단의 지도자들은 백번 양해하여 그렇다고 이해하더라도 수많은 정신적인 스승이요 지도자인 교사나 종교인들에게서도 많은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고 사는 것이 현실이다. 정신적인 지도자로 불리는 사람들도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는 것은 다반사고 자신을 위해 부정한 재물을 축적하고, 출세를 위해 불의를 행하는 것은 시정의 여느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세상의 언론을 통하여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많은 사건들을 기억한다. 그로인해 종교지도자들이 사람들의 존경과 신뢰를 잃어버린지 오래되었고 오직 집단내에서만 끼리끼리 모여 교제를 나누고 있는 실정이다. 시대적 문제앞에 침묵하며 권력의 주먹앞에 아부하고 세상의 법으로 종교를 재판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인생에 대하여 가르치고 인간의 본질이 어떠해야하며, 삶의 목적과 과정이 어떠해야한지를 목에 핏대를 세우고 외치는 종교지도자들이 이론적이고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사람들은 다 알고있다. 그러기에 김수환추기경에 대한 연민은 깊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당연한 일일 것이다.

 

당연한 것이 뉴스가 되는 새상이기에 어쩌면 종교지도자로써 김수환추기경은 그저 당연히 살아가야할 지도자의 삶을 살아간 것일지도 모른다. 가난한자와 연약한자를 도우고 불의와 부정을 질책하고 내 입으로 한 이야기를 실행하며 사는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할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변명하는 자들에게 김수환추기경은 아무 말없이 눈을 감고 소리없이 말하고 있다.

 

김수환추기경을 애도하며 전국에서 모여들어 존경을 표하고자 줄을 선 행렬이 가톨릭이라는 종교집단의 행사라고 생각하는가? 국민들의 마음을 읽었다면, 정치지도자, 권력자, 종교지도자, 사회지도자, 스승이라고 지칭되는 사람들은 사람들앞에 떳떳하게 얼굴을 들고 살아가기위해 마음을 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시대의 스승이며 사표가 되어 삶의 이정표를 세워주신 김수환추기경의 선종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영일만 (press@ph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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